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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휴게소(춘천방향) 신라적성비 |
단양팔경휴게소는 양방향이 서로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상행선(춘천 방향) 휴게소는 단양 IC를 지나 3~4분 거리에 위치한다. 놀랍게도 이곳에는 국보급 보물이 숨어 있다. 휴게소 건물 뒤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가면 단양 신라 적성비(국보 198호)와 단양 적성(사적 265호)을 만난다. 신라 적성비는 진흥왕이 단양 일대 고구려 영토를 차지한 뒤, 공을 세운 인물들을 치하하며 세웠다. 당시 축성된 단양 적성은 둘레가 약 900m에 이르는 산성이지만, 지금은 안쪽 성벽 일부만 남았다. 울퉁불퉁한 산길을 내려오면 남한강 물길이 이어진 충주호 전망이 보상처럼 뒤따른다. 가벼운 마음으로 휴게소에 들렀다가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별빛테마공원은 야간에 빛나는 또 다른 보물이다. 밤하늘에 무수히 쏟아지는 별빛이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며, 망원경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먹거리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이곳 별미인 마늘왕돈가스는 아이들에게 인기다. 크기도, 맛도 엄지가 척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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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휴게소(부산방향)단양마늘수제떡갈비 |
야생화테마공원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장승과 솟대, 미니 풍차, 물레방아 등 아기자기하게 꾸민 산책로를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려견을 위한 작은 놀이터도 있다. 차 안에 갇혀 있던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다. 곳곳에 세워진 원두막은 전시용이 아니다. 원두막 안내판에 적힌 전화번호로 음식을 주문하면 휴게소 식당과 매장에서 곧바로 배달해준다. 자연 속에서 가족과 둘러앉아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자.
대표 메뉴인 단양마늘수제떡갈비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선정한 휴게소 명품 음식이다. 유명 음식점을 직접 찾아다니며 레서피를 만들었는데, 단양 육쪽마늘을 아낌없이 넣어 영양 만점이다. 달콤하고 고소해 누구나 좋아하며, 특히 1인 메뉴로 가성비가 높다. 알찬 볼거리와 먹거리 덕분에 무심코 들어선 발걸음에 힐링 에너지가 가득 찬다.
여유가 있다면 고속도로를 벗어나 잠시 단양 유람에 나서도 좋다. 단양 도담삼봉(명승 44호)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단양팔경이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한가운데 솟아난 세 봉우리가 독특한데다, 물 위에 비친 모습이 데칼코마니 그림처럼 정교하고 아름답다. 장군봉을 중심으로 첩봉과 처봉이 양옆에 있으며, 장군봉에 들어앉은 삼도정(三嶋亭)이 눈길을 끈다. 조선 시대에 처음 세웠으나 이후 모두 훼철되거나 유실되고, 1976년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신축한 정자가 지금에 이른다.
도담삼봉에 얽힌 이야기도 많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三峰)’이라 지었을 만큼 도담삼봉을 아꼈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졌다. 원래 강원도 정선에 있던 삼봉산이 홍수에 떠내려와 도담삼봉이 됐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퇴계 이황을 비롯해 수많은 선비와 묵객이 도담삼봉을 노래하고 그리고 시로 읊었다. 도담삼봉에서 5분쯤 걸어가면 단양 석문(명승 45호)이 보인다. 거대한 바위 가운데 타원형 구멍이 뚫린 듯한 형상으로, 바위 주변에 수풀이 무성해 더욱 신비롭다. 구멍 너머로 보이는 마을 풍경이 동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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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
단양강 쪽 세 갈래로 뻗은 유리 바닥에 올라서면 아찔함이 더한다. 조심스레 한 발씩 내딛는 걸음이 두렵고도 설렌다. 유리 바닥 끝에 이르면 그야말로 만천하를 얻은 듯 가슴이 두근거린다. 더욱 짜릿한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전망대 아래 있는 짚와이어를 이용해보자. 모노레일을 타고 숲 속을 달리는 알파인코스터도 흥미진진하다.
단양강 암벽에 조성한 잔도는 색다른 체험과 낭만을 선사한다. 절벽을 따라 나무 데크 산책로가 1km 남짓 이어진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과 더불어 느릿한 걸음으로 길을 나서보자. 말간 수채화 같은 풍경이 마음에 평안을 안겨준다.(자료=한국관광공사)
▲당일 여행 코스
1.중앙고속도로 상행선 / 단양팔경휴게소(춘천 방향)→단양 도담삼봉→단양 석문
2.중앙고속도로 하행선 / 단양팔경휴게소(부산 방향)→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 잔도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단양팔경휴게소(부산 방향)→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 잔도
둘째 날 / 단양 도담삼봉→단양 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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