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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삼성중공업의 러시아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척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가 쇄빙 LNG 운반선 수주가 임박한 가운데 기술 파트너사인 삼성중공업의 실수주로 이어진 배경에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노바텍이 추진하는 대규모 LNG 개발사업 '아크틱(ARCTIC·북극)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 운반선 발주 규모를 15척으로 확정하고 건조 주문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대 17척 발주가 기대됐으나 예정대로 15척 발주 규모로 확정됐다.
이고르 슈발로프 러시아 연방 부총리가 러시아 국영 개발은행 VEB.RF 감독위원회에서 "신조선 선가는 척당 3억3000만 달러(약 4002억원)로 총 49억5000만 달러(약 6조43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선박 건조는 현지화 제조를 보장하는 것으로 한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조 초기엔 삼성중공업이 기술 파트너사로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 즈베즈다와 함께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건조를 돕고, 현지화 수준을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ARCTIC LNG-2는 북극권에 위치한 기단반도의 육상 가스전을 개발해 연간 생산능력 1980만t 규모의 천연가스 액화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노바텍이 60%를 출자했고 △프랑스 토털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 △일본 미쓰이물산·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JOGMEC) 등이 10%씩 나눠서 투자했다.
신조선은 17만5000㎥급과 비슷한 쇄빙 LNG 운반선 크기로, 선박 납기는 오는 2024년이다.
특히 노바텍은 자국 조선업체인 즈베즈다를 통해 쇄빙 LNG 운반선을 건조할 방침이다. 다만 즈베즈다가 쇄빙 LNG 운반선 건조 기술능력이 없어 기술파트너사로 선정된 삼성중공업의 지원을 받아 건조할 예정이다.
사실 삼성중공업의 러시아 북극 쇄빙 LNG 수주는 전부터 예고됐다. 삼성중공업의 러시아 북극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프로젝트의 기술 파트너사 참여가 최종 승인되면서 수주가 기정사실화 된 것.
조선업계 관계자는 "노바텍이 삼성중공업을 기술 파트너사로 선정하면서 아크틱 LNG-2 수주가 확실시됐다"며 "최종 투자가 확정되는 9월부터는 수주 협상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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