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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포항 점포에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안내문 부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8.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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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8월부터 포항 80여 개 점포의 주요 편의시설 및 제품에 점자 안내를 시작했다. (사진=GS리테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8월부터 포항 80여 개 GS25 점포의 주요 편의시설 및 제품에 점자 안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GS25 영업팀은 매장 입구에 ‘시각장애인 점자 배려점포’ 알림 스티커를 부착해 점포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과 일반 고객들이 ‘점자 배려점포’임을 알 수 있게 했다.

매장 출입문에는 맞이인사와 배웅인사를 표시하고, 매장 내에는 소비자드링 편리하게 점포를 이용 할 수 있도록 ‘김밥 20초 이상’, ‘도시락 90초 이상’ 등 전자레인지 사용방법을 비롯해 ‘음식물, 재활용품, 일반 쓰레기통’을 구분한 맞춤형 점자안내문을 마련했다.

또 기존에 단순히 ‘음료’로만 표시되던 음료제품을 ‘과즙음료, 기능성음료, 탄산음료, 이온음료, 커피, 생수’로, 간편식품도 ‘샌드위치, 햄버거, 주먹밥, 김밥, 도시락’으로 구분한 점자 안내문을 상품 진열대에 부착했다.

앞서 김일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직접 점포에 방문해 점자 안내 점포 확산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GS25는 오는 10월 중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와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당 점자안내문 활동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맹아원이 있는 서울 강북구 인근 GS25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점자 안내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지역 GS25 영업담당자는 "이번에 진행하게 된 포항 GS25의 점자 안내가 단순한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점자 부착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점자 훼손 시 지속적인 AS를 진행하며 유지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약자들과 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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