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결산…공실률·임대료 소폭 하락

신준혁 기자 jshin2@ekn.kr 2019.08.18 15: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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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오피스 다양화…기존 업체들, 제 2막 준비
부동산간접투자, 컨설팅·리서치 서비스 성장세


건설기술인회관-본관

▲건설기술인회관 본관 투시도(사진=삼일기업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2분기 서울시 오피스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환산임대료 역시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18일 부동산 컨설팅 및 리서치 기업인 백경비엠에스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평균 0.5% 포인트 하락했다.

도심권역 공실률(CBD)은 임차수요가 타 권역으로 이동하면서 1.2% 포인트 상승했다. 연세세브란스빌딩 등 프라임급 빌딩과 트윈트리타워 등 중대형급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소폭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환산임대료와 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각각 0.2%, 0.3% 상승했다.

여의도권역(YBD)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2.1% 포인트 하락했다 .여의도권역에서는 여의도빌딩, 여의도파이낸스타워, KT여의도타워 등 일부 대형빌딩을 중심으로 공실이 소폭 해소됐고 FKT타워, Three IFC 등 프라임급 빌딩이 글로벌 기업을 유치했다.

강남권역(GBD)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1% 포인트 상승한 6%를 기록했다. 강남N타워, T412 등 빌딩에 타 권역에서 옮겨 오면서 공실이 줄었지만 아남타워, 플래티넘타워 등의 임차인이 이탈하면서 공실률이 증가했다.

기타권역(ETC)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LS용산타워, 삼성화재 수유사옥 등 일부 빌딩의 공실이 소폭 증가했고 송파구 한양타워가 신규 공급됐다. 다만 마포·용산 등에서 공실률이 개선됐다.

서울 평균 환산임대료는 3.3m²당 8만 2317원 수준을 형성했다. CBD는 전분기 대비 2.1% 하락했다. 나머지 권역에서는 소폭 상승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0.3% 하락해 큰 변화는 없었다.

신규 오피스 빌딩은 송파구 문정동, 강서구 마곡동 등 ETC 권역에서 총 10개 동이 공급됐다. 합계 연면적은 전분기 대비 102% 증간한 9만 9636평을 기록했다.

신규 부동산펀드 설정금액은 5조 88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78%가량 증가했다. 설정 건수는 184건을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펀드 규제 완화 및 제도 개편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외 순자산총액의 구성비는 국내 54%, 해외 46%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리츠시장은 신규 부동산리츠 인가 8건, 등록 5건으로 전분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대한토지신탁과 이지스자산운용이 각각 민간임대와 청년주택 개발사업에 투자했다.

눈 여겨볼 점은 공유 오피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공유 오피스 업체인 위워크는 사명을 ‘The We Company’로 변경했고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 파이브는 공유주거 브랜드 ‘LIFE on 2.GATHER’ 를 론칭했다.

중견 건설사들도 공유 오피스 사업에 진출했다. 코오롱 하우스비전은 지난해부터 강남구 역삼동에 공유 주거공간인 ‘트리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건물은 높은 임대료에도 펜트하우스 층은 조기에 임대를 마감했다.

한편 건술기술인회관 본관사옥(상업시설)이 오피스 임대 시장에 임차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 건물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하며 본관, 신관,교육 등 3개 동, 총 9층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서울 송파구 12층 규모 아울타워도 임차기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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