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웹케시, 핀테크기업 성장성을 보여줄까

김순영 전문기자 ekn@ekn.kr 2019.08.16 16: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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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웹케시는 기업과 금융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핀테크 업체다. 특히 중소기업 중심의 ‘경리나라’에서 고객 수가 늘면서 이에 따른 수익 증가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여기에 계열사인 핀테크 업체 쿠콘의 IPO(기업공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핀테크 업체로 기업가치 증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 금융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B2B 핀테크업체…영업이익률 상승 돋보여

웹케시는 기업 내에 ERP와 연결된 온라인 은행 점포를 설치해 금융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 연결시켜주는 국내에서 유일한 B2B 핀테크 플랫폼 업체다.

사업구조는 공공기관 대상의 ‘인하우스뱅크’, 대기업의 ‘브랜치’, 중소기업 중심의 ‘경리나라’, 해외기업의 ‘브랜치G’ 등 4개 부문이다.

‘인하우스뱅크’는 공공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기관과 기관 내부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재정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모든 계좌정보를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공금횡령 등 금전 사고를 막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주요 고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 등 424대 회사다.

‘브랜치’는 대기업의 내부 ERP시스템과 금융기관을 연결한 맞춤형 통합 자금 관리시스템이다. 기업 외부에 존재하는 금융기관 내 모든 자사 계좌 정보를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요 고객은 LG유플러스, 롯데, 포스코 등 499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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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의 사업 구조 (자료=NH투자증권)


웹케시의 2분기 실적은 개별 기준으로 매출 14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4분기째 상승하고 있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률은 3.7%, 4분기 7.5%에서 올해 1분기 10.7%, 2분기 15.8% 수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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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의 상반기 실적 (자료=전자공시시스템)



◇ 중소기업 대상 ‘경리나라’…중소기업 증가 및 판매 채널 다변화로 성장 기대


웹케시의 사업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제품인 ‘경리나라’로 중소기업 대상의 경리전문프로그램이다.

매출대금 회수와 각종 경비지급 및 영수증 수취 등 자금집행과 전표작성, 전산입력, 세금계산서 작성 등의 업무를 쉬운 메뉴얼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실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융망이 연결됐기 때문에 속도와 정확성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중소기업 수 증가와 함께 판매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향후 지속적인 ‘경리나라’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경리나라는 오는 2021년까지 국내 중소기업수가 연평균 7.5% 늘어나고 공략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수혜를 크게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휴 은행 확대와 온라인 판매 패널을 추가하며 채널 다변화를 통해 경리나라 성장률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빅데이터산업 필요성으로 성장 기대 높아…계열사의 IPO 일정도 주목받을 듯


신한금융투자는 빅데이터의 비즈니스 확장성 분야에서 웹케시를 주목하고 있다.

웹케시 사업구조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비즈니스 모델로 은행 점포를 통해 건당 15~20%의 수수료가 나오고 있다. 이에 힘입어 경리나라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4%에서 내년 44%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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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은 웹케시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 인튜이트(Intuit)가 소호와 중소기업에 플랫폼을 통해 세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웹케시는 모바일 생활화와 핀테크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로 미국 인튜이트와 같이 혁신을 이끄는 미래성장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계열사인 핀테크업체 쿠콘(coocon)이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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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의 주요 주주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쿠콘의 사업영역은 정보사업과 결제사업으로 나뉜다. 정보사업은 고객 데이터를 취합하는 ‘데이터 스크래핑’ 업무다. 결제사업은 자동이체 서비스와 가상계좌 입금 서비스, 지급이체서비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케이아이비넷을 흡수 합병하면서 가능해졌다. 쿠콘의 작년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259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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