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LG화학)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 1위 전기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을 강화하며 업계 리더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회의에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배터리 개발을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 성능 강화와 충전 인프라 개선, 국가 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전기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은 글로벌 1위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화학은 2010년 창안자동차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지 투자를 늘려오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최초로 2015년 난징 신강경제개발구에 배터리 1공장을 준공했다.
작년 10월 난징에 배터리 제2공장 건설도 본격 시작했다. 2023년까지 2조1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주행거리 320km 기준) 50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지리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4대 중장기 전략을 소개했다. △글로벌 생산 거점 구축 △스마트 플랜트 도입 △R&D 강화 △파워테크 리더로의 도약 등이 바로 그것이다.
신 부회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 생산 거점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난징공장에 스마트 플랜트를 도입하고 미국과 폴란드 공장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주력 제품 개발을 추진해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 내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차세대 전지다.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2035년 2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장기적인 목표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라며 "안전성을 보장하고 기존 기술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제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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