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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전경 [사진제공=고려대] |
고려대학교는 전자부품연구원(KETI) 주관으로 포스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산업인공지능이란 제조산업과 제조 관련 전후방 서비스산업에 AI를 적용해 제조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들을 일컫는다.
그 동안 정부는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통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과 스마트제조혁신 전문인력 10만명 양성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신기술 개발 등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양성사업은 KETI가 운영 중인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려대와 포스텍이 산업인공지능에 특화된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제조현장 문제해결형 교육을 위한 산업데이터 교육 플랫폼 구축 △스마트제조 해커톤 대회 개최 △산업인공지능 교과목 개발 등을 통해 산업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려대 컨소시엄에는 동양피스톤, 신성이엔지, 비스텔, 디에스 이트레이드, 맥큐스인코퍼레이티드 등이 참여하며 제조업 전문 AI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고려대 연구책임자인 정태수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는 "이번 산업인공지능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진을 주축으로 제조산업 현장의 난제들을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라고 밝히며 "특히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가 포진해 있으며, 산업 인공지능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함께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앞으로 스마트제조혁신 분야를 이끌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고려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산업인공지능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는 5년 동안 총 92억원 규모이며 지난 3월부터 최대 5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고려대는 올해 정부가 발주한 국내 인공지능 인력양성 사업 2건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이룬 국내 유일한 대학으로, 국내 인공지능 관련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최고의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의 위상을 공고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