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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의 FA-50. (사진=KAI) |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의 중남미 수출길이 열렸다. 멕시코 공군에서 FA-50 구입을 원하면서 납품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공군은 군 현대화 작업을 위해 KAI의 FA-50 경비행기 구입을 검토 중이다.
현재 멕시코는 F-5 전투기 교체사업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 공군이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가 21년 이상 작동된 노후 항공기로 유지 관리비용이 크게 들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 국방부는 평균 가격이 대당 3000만 달러(약 353억4000만원)로 추정되는 제트기를 10대에서 12대 가량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가 눈독 들이고 있는 KAI의 FA-50은 T-50 골든 이글 훈련기에서 개발된 싱글 시터 전투기로 최대 1600km/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비행 거리는 1900km에 달한다.
또한 통신 시스템 Link 16, 펄스 레이더 Doppler EL / M-2032 및 야간 투시경이 장착돼 있으며, 4.5t의 적재량을 가진유도 폭탄, 유도 미사일 등을 실을 수 있다.
멕시코 국방부에 따르면 FA-50은 F-5를 대체, 투입돼 공중전투기량을 뽐내는 건 물론 마약 밀매와 조직 범죄로 인한 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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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EX 2019'에 마련된 KAI 전시관. (사진=KAI) |
업계에서는 KAI의 이번 수출이 지난달 멕시코에서 열린 항공우주박람회 '파멕스(FAMEX)2019'에서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수출길이 열렸다는 분석이다.
앞서 KAI는 중남미 시장으로 수출 전선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 산타루치아 공군기지에서 열린 'FAMEX 2019'에 참가해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국산 항공기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당시 김조원 KAI 사장은 펠릭스 살가도 멕시코 국방위원장을 만나 FA-50의 장점을 소개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멕시코 국방위원장도 대체 항공기로 FA-50에 관심을 표명하고, KAI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AI는 멕시코 수출을 발판 삼아 에콰도르, 불리비아, 콜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및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을 확대 진출해 초경량 항공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멕시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 국가에 대한 KAI의 인지도 제고에 성공했다"며 "진행 중인 수출 사업 가속화는 물론 신규사업 참여 기회를 적극 발굴하는 성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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