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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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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LG·애플, '특허공룡'에 특허침해 피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5.08 09:48

메사 디지털, 美 캘리포니아 남부지법에 소장 접수..."특허 3건 침해"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로고. (사진=각 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 메사 디지털(Mesa Digital LLC)부터 피소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사 디지털은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무선 네트워크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캘리포니아 남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메사 디지털이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총 3개(특허 번호 9031537, 9646444, 10182144)다. 해당 특허들은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방향 통신과 데이터 전송, 맵핑 등을 지원하는 무선 장치에 관한 것이다. 메사 디지털은 2015~2019년 약 4년에 걸쳐 세 특허를 받았다. 

메사 디지털은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 S10 시리즈를 거론하며 "갤럭시S10은 세 가지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LG전자와 애플을 상대로도 동일한 소송을 냈다. 메사 디지털은 같은날 애플 아이폰 XR이 세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장을 접수했다. LG전자의 G시리즈에 대해서도 3일 문제 제기했다. 

메사 디지털은 미국 뉴멕시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반도체와 모바일 분야에서 6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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