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김민지 기자] 중견 제약사인 H제약 대표이사의 아들 이모씨가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H제약사는 지난해 매출액 1601억원에 달하는 중견 제약사로 1962년 설립됐다.
18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집 화장실이나 전등, 시계 등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방문한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씨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카메라 등 통신장비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이씨는 지난 10년 동안 이 같은 범행을 벌여왔다. 확인된 피해자만 30여명에 달한다.
경찰은 이씨가 불법촬영물을 외부로 유포하거나 유통한 혐의에 대해서도 증거확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씨 범행의 죄질이 무겁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수사를 통해 이씨의 유포 혐의를 확인하고, 불법촬영물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제약사 한 관계자는 "아들 이모씨는 회사에 재직한 적도 없고, 회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이씨가 회사와 무관함을 강조했다.
H제약사는 지난해 매출액 1601억원에 달하는 중견 제약사로 1962년 설립됐다.
18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집 화장실이나 전등, 시계 등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방문한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씨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카메라 등 통신장비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이씨는 지난 10년 동안 이 같은 범행을 벌여왔다. 확인된 피해자만 30여명에 달한다.
경찰은 이씨가 불법촬영물을 외부로 유포하거나 유통한 혐의에 대해서도 증거확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씨 범행의 죄질이 무겁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수사를 통해 이씨의 유포 혐의를 확인하고, 불법촬영물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제약사 한 관계자는 "아들 이모씨는 회사에 재직한 적도 없고, 회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이씨가 회사와 무관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