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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부는 강남권…다음달까지 8300여 가구 들어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4.10 18:13

강남 주요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판가름할 바로미터

 

▲‘성남고등자이’ 조감도(자료=GS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올 봄 강남과 강남 주변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강남 주요지역 아파트의 청약결과가 올해 아파트시장과 분양시장의 흐름을 판가름하는 바로미터로 보고 있다. 청약열풍이 분다면 기존 아파트값을 끌어 올리는 견인 역할도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강남구와 강남권 택지지구서 83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중 방배 경남아파트 재건축단지인 ‘방배그랑자이’ 분양에 나선다. 총 758가구이며 전용면적 59~84㎡ 2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강남지역 동서축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이달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다음달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 재건축단지인 ‘래미안라클래시’를 분양한다. 총 679가구 중 전용면적 71~84㎡ 115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분기 중으로는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단지인 GS건설의 ‘서초그랑자이’,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단지인 현대건설의 ‘디에이치포레센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강남과 판교 더블생활권인 성남 고등지구에는 1년여 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은 다음달 고등지구 C1·C2·C3 등 3개 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 등이다. 단지는 강남과 판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하며 판교테크노밸리도 인접해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이달 중 계룡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A1-6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전용면적 105~130㎡ 494가구로 구성된다. 커튼월, 돌출슬라브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수경시설, 휴게정원, 잔디광장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하남 감일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이달 감일지구B9블록에 들어서는 ‘감일에코앤 e편한세상’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77㎡ 332가구, 84㎡ 534가구 등 총 866가구로 조성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다음달 GS건설과 금호건설이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를 선보인다. 총 647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60㎡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실제로 강남지역의 신규 단지들에 대한 인기는 지속되는 추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강남과 주변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라클라스’는 210가구 모집에 청약 통장 5028건이 접수돼 23.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 분양한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은 41.6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위례신도시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올해 초 GS건설이 분양한 ‘위례포레자이’가 평균 130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4일 ‘힐스테이트북위례’는 1순위 939가구 모집에 7만 257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7.28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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