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 높여 수주·분양 등 마케팅 강화하려는 전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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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뒤덮인 서울의 모습(자료=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미세먼지 공포가 날로 확산되면서 신규 분양 주택단지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대형 건설사들의 신기술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대림·대우·GS·SK 등 대형 건설사들이 미세먼지 제거 기술을 잇따라 개발해 신규 분양 주택 단지 적용에 나섰다.
이는 제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도심 주택 재개발·재건축 수주 또는 주택 신규 일반 분양의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이번달 분양 예정인 ‘방배그랑자이’에 ‘Sys Clein(시스클라인)’을 선보인다. ‘시스클라인’은 천정에 설치된 시스템에어컨 형태로 공간 제약이 없으며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주거지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다단계 공기정화를 거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며 환기가 따로 필요없는 시스템이다.
SK건설은 지난달 25일 아파트 공기질 개선 토탈 패키지인 ‘SK뷰 클린에어 8(SK VIEW Clean Air 8)’을 개발해 단지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뷰 클린에어 8’은 단지 입구의 버스 대기공간부터 집안 내부에 이르기까지 주요 이동 동선 모든 곳에서 가동되는 공기청정시스템이다.
SK건설은 이 시스템을 경기 화성시 기산동에 입주 중인 ‘SK뷰파크 3차’와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입주 예정인 ‘수영 SK뷰’에 시범 적용한다. 올해 분양 예정인 대전 ‘신흥3구역’과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재개발 현장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그린에너지 홈랩을 개관하면서 방문객이 직접 공기질, 에너지세이빙, 주거성능, 친환경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반도체 클린룸이나 의료시설 등에서 의류와 신발에 묻은 먼지를 제거하는 ‘에어샤워룸’을 주 출입구에 설치하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청정한 아파트 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단지 내·외부에 ‘미세먼지 토탈 솔루션 기술’을 선별적으로 적용한다. △외부 미세먼지 관리 패키지 △세대 환기 시스템 △주방 후드-환기장비 연동시스템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 △자동 배기 시스템 등 5가지 기술을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시스템화해 단지전체부터 세대내부까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단계별 맞춤 기술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을 개발했다.
푸르지오 단지에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 등을 5개의 Zone으로 구분해 미세먼지의 오염도에 대한 알림서비스부터 차단 기술까지 집약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드레스룸 클린 환기 시스템 △세대 전열 교환기 시스템 △지하주차장 환기 시스템 △어린이 놀이터 미세먼지 알람 시스템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6년부터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선보였다. 내부에 설치된 환기장치에 공기청정 기능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정화된 공기는 천장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급배기구를 통해 안방, 거실, 주방 등 집안 전체에 전달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기질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건설사들도 건강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아이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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