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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돼 사개특위 위원장을 내려놓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오른쪽)이 13일 오전 열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는 27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산업위는 오는 2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의결할 방침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박 후보자는 경제부 기자로 재벌의 문어발식 기업확장과 불법 상속,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인한 폐해 등을 보도하며 중소기업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실리콘밸리의 선진화된 벤처 창업생태계를 취재해 대한민국 벤처 붐 조성에 가교역할을 했고, 지역구인 구로디지털단지의 기업인들과 소통하며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시어머니, 장남 명의로 보유한 재산으로 총 42억9800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 본인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단독주택(10억원), 구로구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3억4000만원), 예금 10억4900만원 등 총 24억25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서울 종로구 소재 아파트(4억3900만원)과 일본 도쿄 소재 아파트(7억200만원), 2018년식 베스파 자동차(700만원), 예금 9억5200만원, 골프회원권(1억8800만원) 등 총 17억8300만원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