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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지난 1월 8일, 놀이터에서 놀던 중 사탕이 목으로 넘어가 무호흡 상태에 빠진 아이를 살린 주인공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제훈씨였다.
그는 생명이 위급한 아이가 있다는 다급한 연락을 받고 출동해 즉시 흉부와 복부를 압박하는 하임리히 요법을 실시해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렸다.
김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이어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희망영웅'상의 10번째 수상자로 김제훈씨가 선정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상 예종석)는 지난 13일(수) '희망영웅' 수상자 김제훈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전달식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안준식 신한은행 부산경남본부장, 강인수 굿네이버스 사업기획팀장 등 각 사의 임직원과 10번째 희망영웅 김제훈씨가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앞서 8번째 희망영웅 이효성씨와 9번째 희망영웅 구자영씨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화재' 속에서 위급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이라는 점이다.
이효성씨는 불이 난 열쇠점포에 뛰어 들어가 이웃을 구했고, 구자영씨는 의용소방대원으로 건물 화재 속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처럼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인에게 수여하는 '희망영웅'상은 앞으로도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영웅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위기가정재기지원사무국 및 홈페이지를 통해 주변의 의인을 추천할 수 있으며, 이웃의 생명을 구조한 사람부터 주변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여 나눔을 실천한 사람까지 모두 대상자에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카카오플러스친구(신한희망사회프로젝트 위기가정재기지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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