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증가한 발전원은 ‘가스발전’

김연숙 기자 youns@ekn.kr 2019.02.11 08: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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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가스발전이 지난해 발전연료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총 발전량은 518.4테라와트 아워(TWh)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에너지원별 발전량을 보면 석탄 설비의 발전량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19.7TWh로 가장 많았다. 원자력 발전량은 121.1TWh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3% 감소했다. 반면 가스 발전량은 25.5% 증가한 138.7TWh를 기록했다. 신재생 발전량은 28.7TWh로 16.0% 증가했다. 2017년과 비교할 때 유연탄 발전량은 큰 변화가 없어 원자력 발전량 감소는 가스와 신재생 발전으로 대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원별 발전량 비중을 보면 석탄의 비중은 2017년보다 1.3%p 하락한 42.4%를 기록했지만, 최대 발전원의 위치를 유지했다. 2017년 11월까지 석탄 다음으로 비중이 높았던 원자력의 비중은 23.4%로 4.1%p 하락했다. 반면 가스의 비중은 4.8%p나 상승한 26.8%를 기록, 유연탄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신재생의 발전 비중은 5.5%로 전년보다 0.6%p 증가했다.

가스는 지난해 10월 총에너지 소비도 나홀로 증가세를 보였다. 가스는 발전용 급증하고 가스제조용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5% 가까이 증가했다. 석탄 소비는 제철용 유연탄이 소폭 증가했으나, 시멘트용과 발전용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 석유 소비는 석유화학에서 납사 소비 감소, 수송 부문에서 감소로 8.3%가 줄어들면서 전체 총에너지 소비 감소세를 주도했다. 원자력 발전량은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의 원전이 가동되며 전년 동월 수준을 약간 하회(-0.2%)하는 수준으로 전환됐다.

10월 최종에너지 소비는 건물 부문이 증가했지만 산업과 수송 부문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했다. 특히 건물 부문은 난방용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전력, 열에너지 소비가 모두 증가하며 6.5% 증가했다.

산업 부문은 석유화학과 1차금속에서의 생산 감소에 따른 에너지 소비 감소가 조림금속에서의 반도체 및 자동차 생산 증가에 따른 에너지 소비 증가로 상쇄되며 전년 동월에 비해 소폭 감소(-0.2%)하는데 그쳤다. 수송 부문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도로용과 해운용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했다. 전력은 산업 부문이 조립금속에서의 소비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6.0%)하며 4.2%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1월까지 11개월 동안의 전력 소비는 480.8TWh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전력소비가 이처럼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추위로 인한 1~2월 난방용 수요와 이상고온으로 인한 8~9월 냉방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전력소비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8~9월은 6.4%나 증가했다. 4개월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의 전력소비는 2.7% 증가에 그쳤지만 최근 몇 년간 전력 소비 증가세를 고려하면 낮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 2014년 전력 소비가 전년대비 0.6% 증가에 그친 후 전력 소비 증가율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용도별로 보면 주택용 소비는 8월 23.3%, 9월 12.8%나 증가해 전력소비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용과 교육용 농사용 소비도 크게 증가했다. 냉방용 전력소비가 크게 증가한 8월과 9월을 제외하고도 전 소비 증가율은 3.6%를 보여 경제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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