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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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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보다 클릭이 편해’ 서울도시가스, ‘언택트(Un-tact)’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26 13:53

1인 가구 증가로 대면 기피·부담 소비자들 니즈 맞아 활용 확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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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가스의 언택트 가스앱으로 모바일 자가검침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QR코드로 장보고 무인화 점포에서 은행업무도 처리하고, 심지어 도시가스 업무까지 IT기술로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올 한해 전세계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준 ‘언택트(Un-tact)’의 파급력이 가져온 결과다.

‘2018년 10대 소비 트렌드’로 꼽힌 바 있는 언택트는 접촉(contact)을 뜻하는 콘택트에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비대면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언택트 열풍은 최근 에너지 업계에도 적용돼 도입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김요한 부사장의 총괄 아래 자체 IT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고객센터 ‘가스앱’에 언택트 기술을 도입했다. 모바일로 가스 자가검침을 하거나, 검침원들의 방문을 필요로 할 경우 어플리케이션으로 방문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 원한다면 자가검침으로 불편한 대면을 피할 수도 있고, 사전 예약 기능으로 검침원들은 헛걸음 하는 수고도 줄였다.

서울도시가스 김요한 부사장은 "면대면 접촉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언택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모바일 고객센터의 효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기술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진화시켜 도시가스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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