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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김진수 대표 (사진=베스파) |
배스파는 16일 여의도에서 김진수 대표와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공모 예정가는 4만4800원~5만9700원으로 총 160만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798만271주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베스파는 모바일 RPG 게임 ‘킹스레이드’의 개발사로 유명하다. 지난 2016년 태국에서 소프트 런칭을 거쳐, 2017년 정식 출시한 ‘킹스레이드’는 베스파가 개발과 퍼블리싱을 모두 맡으며 전세계 150여개국에 서비스 되고 있다.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동남아, 유럽, 아시아 등 6개 대륙에서 11개 언어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수 740만명, 국내외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올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에서 구글 최고매출 Top 10을 기록한데 이어, 5월 진출한 대만에서도 최고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베스파는 지난해 매출액 31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에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16억원, 215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베스파 김진수 대표는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서비스 확대와 콘솔 게임을 통한 플랫폼 확장을 통해 향후에도 성장세를 확신한다"며 "현재 두개의 신작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성공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베스파는 16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1일과 22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다음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수린 기자 hsl9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