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1년에 한 번, 매년 11월 열리는 게임축제 ‘지스타’에는 연인원 20만여 명의 게임팬들이 찾는다. 지스타에 참가하는 게임사들도 이러한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수년간 갈고 닦아 준비해온 신작 게임들을 예쁘게 포장해 현장에서 공개한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는 대작· 최초로 공개되는 타이틀들이 더욱 많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스타2018’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게임 가운데 필수 체험작 7종을 정리했다.
1. 트라하(TR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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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이번 지스타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평이 강하다. ‘트라하’는 하이엔드 MMORPG를 지향하는 게임으로, 모바일의 한계에 타협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제한적인 카메라 뷰에서 벗어나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시점을 조정할 수 있으며, 최대 5km에 이르는 방대한 오픈필드에서 플레이어는 이동의 제약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도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되는 ‘트라하’는 두 개의 인간 왕국 (불칸/나이아드)의 핵심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총 세 개의 오픈 필드와 여섯 개의 무기(대검, 방패, 쌍검, 지팡이, 너클, 활)를 미리 플레이 해볼 수 있으며, 컨트롤과 공략의 재미를 확인할 수 있는 솔로 던전 1종과 진영 별 강력한 필드 보스 1종을 최종 미션으로 제공한다.
2 린:더 라이트 브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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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일러스트와 화려한 전투 연출이 돋보이는 모바일 수집형 RPG 게임. 주인공 ‘진’과 ‘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감성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토리 컷과 연출은 플레이 내내 몰입감을 더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린: 더 라이트브링어’의 시연 버전을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캐릭터 일러스트를 그대로 3D로 구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영웅 캐릭터의 플레이와 화려한 궁극기와 스킬이 돋보이는 전투도 체험할 수 있다.
3. 마비노기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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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계승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마비노기’의 스토리 라인인 G1까지의 이야기, NPC, 마을 구성 등 세계관이 그대로 등장해 유저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번 ‘지스타2018’에서 최초로 시연 버전을 공개하며, 최대 15분까지 진행할 수 있는 시연 전용 콘텐츠도 선보인다. 시연버전은 초반 랜덤으로 설정된 캐릭터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지만, 게임 시작 후 모든 직업군의 의상이 지급되어 있어 다양하게 착용해 볼 수 있다.
4. 드래곤하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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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되는 게임으로, 광활한 배경을 질주하며 거대한 용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의 액션 RPG다. 간단한 튜토리얼을 마치면 바로 말을 타고 달리며 몬스터를 조준해 공격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이번 지스타에서는 게임 중반부터 사용할 수 있는 ‘중화기’가 주어져 보다 가벼운 난이도로 체험할 수 있다.
5.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넷마블은 12월 6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하반기 최고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이번 지스타2018에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린족 남성 캐릭터를 비롯해 비무, 세력전 전략요소 등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주요 콘텐츠들도 이번 시연을 통해 대거 공개된다.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되는 ‘비무’는 원작의 핵심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전)콘텐츠로 인기 BJ와 참관객이 팀을 이뤄 2:2 대전을 진행하며, 대전 게임을 방불케 하는 무빙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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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3:STILL ALIVE
넷마블이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하는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게임. 지난 2002년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온라인 RPG ‘A3’ IP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지스타2018 무대 이벤트로는 ‘30인 배틀로얄’모드가 진행된다. 참가자 30명 중 최후의 승자로 살아남으면 ‘소니 헤드폰’ 또는 ‘갤럭시워치’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
7.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2’는 인기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해 만든 MMORPG 장르의 타이틀로, 전작의 30년 뒤 세계를 담고 있다. 이 게임은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고 있다. 세븐나이츠 IP만이 보여줄 수 있는 뛰어난 스토리, 화려한 액션 연출도 ‘세븐나이츠2’에서 이어짐은 물론 MMORPG로 재탄생된 콘텐츠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