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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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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SK이노, 차세대배터리 공동개발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12 14:37

R&D 협력 체결식 열고 1천억 펀드 조성…유망 벤처기업 육성에도 지원


▲1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차전지 3사, 전지산업협회 관계자와 차세대배터리 펀드결성 및 공동R&D 추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준 SK이노베이션 전무이사,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성윤모 장관, 김종현 LG화학 부사장, 정순남 전지산업협회 부회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차세대 배터리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이차전지 개발 3개사와 1000억원 규모의 차세대배터리 산업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차세대 배터리 관련 소재·공정·장비 분야의 상용화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이차전지 3사 대표와 함께 ‘차세대배터리 펀드 결성과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체결식’을 열었다. 전고체전지, 리튬금속전지, 리튬황전지 등 3개 분야 차세대배터리 원천기술(IP) 확보와 차세대배터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펀드 결성은 내년 3월까지 완료하고 이 금액은 공동 R&D 사업, 차세대배터리와 관련된 소재·공정·장비 분야 기술 개발 지원, 차세대배터리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데 사용된다.

성 장관은 "이차전지는 시장규모가 메모리반도체를 넘어설 대표적인 고성장 신산업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과 함께 신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면서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시장을 놓고 더 안전한, 더 멀리 가는, 더 저렴한 배터리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차전지 3사가 힘을 합쳐 공동 대응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등 차세대 산업의 생태계도 같이 만들어 가기로 한 점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이차전지 기업의 기술혁신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차전지 업계가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해소하고,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 등 연관 산업간의 협업 등 수요산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배터리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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