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로 지하화 '목동판 연트럴파크' 빠르면 2023년 완공

최아름 기자 car@ekn.kr 2018.11.08 17: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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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최아름 기자] 이르면 2023년 목동 일대에 도로 위 공원이 탄생하게 된다. 서울시는 7일 ‘국회대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에 대한 지하안전영향평가에 대해 공고했다.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없을 경우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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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 국회대로 일대 (사진=최아름 기자)



◇ 목동판 ‘연트럴파크’ 생길까… 11km 국회대로 지하화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국회대로가 목동판 ‘연트럴파크’가 된다. 서울 3대 학원가 중 하나로 목동 일대 주요 단지는 안양천까지 접하고 있어 학군과 주거 쾌적성이 모두 우수하다. 그러나 목동역을 기준으로 북서쪽 일대는 아파트가 아닌 저층 빌라와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지만 가까이에 쾌적성을 높일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부족했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국회대로 지하화·공원화 계획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 신월나들목에서 국회교차로까지 이어진다. 총 11km로 이 중 일부 구간은 공원화가 계획되어 있다. 신월나들목에서 홍익병원 사거리를 지나 경인지하차도까지 만들어지는 지하도로 상부 공원은 길이 650m, 폭 24m로 총 1만 5600㎡ 규모다. 폭이 170여 m에 이르는 여의도 공원과는 비교가 어렵지만, 경의선 철길공원 중 일부 구간인 공덕역에서 대흥역까지 이어지는 공원과 비슷한 규모다.

이번 안전 평가는 지반 침하 위험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최근 서울 남서부 일대에서 발생한 공사장 지반 침하 사고 등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11km에 이르는 도로 지하화 작업은 지하 10m에서 20m까지의 굴착 공사 작업을 포함한다.


◇ 국회대로 일대 아파트 가격 상승세

도로 지하화에 대한 계획은 2013년부터 시작됐지만 실제로 건설공사에 대한 발주가 이뤄진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목동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큰 폭의 상승 움직임이 있었다. 이 계획이 발표된 이후 국회대로 일대 화곡동과 신월동 부동산 시장도 요동쳤다.

지난 5월 국회대로 지하차도와 상부 공원화 건설공사에 대한 발주가 시작된 이후에 국회대로 가까이에 있는 392가구의 대원칸타빌 2단지는 분기 별로 1억 원씩 아파트 매매가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월 대원칸타빌 2단지 전용면적 84㎡ 고층 아파트는 6억 9000만 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5월 국회대로 지하화가 본격화하면서 6월에는 7억 8000만 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했고 2개월 뒤인 8월에도 또다시 1억 원이 상승해 8억 8000만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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