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에스티아이가 자사 잉크젯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 합착 공정 장비를 최초로 개발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에 따르면 이번 개발한 OCR(Optically Clear Resin)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합착 공정 장비는 미세한 잉크방울을 분사시켜 패턴을 형성하는 장비로 폴더블, 플렉서블 등의 디스플레이 공정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의 OCA(Optically Clear Adhesive)를 이용한 공정 방식의 Film에 비해 원가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기존의 공정을 완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라미네이팅 공정은 OLED와 이를 보호하기 위한 커버 글래스를 합착하는 공정이 핵심이다. 기존의 합착 공정에는 주로 투명한 양면테이프 타입의 OCA가 이용됐다.
이번에 개발된 에스티아이의 잉크젯 공정 방식은 자사만의 독보적인 잉크젯 패터닝 및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공정시간 단축 및 50% 이상 원가 절감이 가능한 방식이다. 미세한 잉크방울을 분사시킴으로써 스마트폰 카메라나 스피커 등의 홀(hole)을 피해 패터닝이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아직 이 기술이 적용된 공정 라인은 없지만 에스티아이는 기존 OLED뿐만 아니라 플렉시블, 폴더블 OLED 잉크젯 OCR 장비 개발을 완료했고, 폴더블 OLED 재료 또한 개발 완료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에스티아이 김정영대표는 “에스티아이는 2005년 잉크젯 기술을 확보한 이래 2012년도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에 잉크젯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획기적인 디스플레이 합착 공정 방식을 기점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3월에 단행한 유상증자 대금을 바탕으로 용인 산업단지의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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