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 | 인터뷰] 김상돈 의왕시장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 반드시 실현"

유원상 기자 you11@ekn.kr 2018.10.22 17: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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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


[의왕=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은 민선 7기 취임 100일 맞아 에너지경제와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앞으로 4년 동안의 일자리 창출, 대규모 개발 사업, 평생학습 교육 등 민선 7기 시정구호인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 얼마 전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처음 임기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지나 감회가 새롭다. 취임 첫날부터 태풍 때문에 취임식을 취소하고 긴급히 재난상황을 점검하느라 신고식을 톡톡히 치뤘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태풍 ‘솔릭’과 폭염이 닥치면서 시민들이 피해를 겪지 않도록 재난대책에 공무원들과 온 힘을 다했고, 다행히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무척 기쁘게 행각한다. 취임 후 그동안 밀려있던 각종 민원들을 처리하고, 시정업무를 파악하느라 무척 바쁜 시간을 보냈다.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시정에 대한 여러 목소리를 경청했다. 그 과정에서 의왕시의 새로운 변화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얼마나 큰 지를 실감하게 됐다. 또 시민들을 만나면서 나의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 민선 7기에는 "시민이 주인 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자치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는데 어떤 이유인지?

시민들에게 시민이 주인 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자치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선거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시민들은 그동안의 기득권과 부패, 특권을 뿌리 뽑고 공정하고 새로운 사회가 만들어 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이번 민선 7기는 ‘공정’과 ‘투명’을 가치로 시정 운영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정을 펼쳐 나갈 생각이다. 우선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장 직속의 의왕미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미래위원회는 시민들이 직접 시의 주요정책을 구상하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자문을 통해 도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정책단’ 과 공정한 시정업무를 감시하는 ‘시민감시단’을 구성해 시정 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


◇ 백운밸리·장안지구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시는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중심으로 고천공공주택지구, 테크노파크 조성사업, 초평동 뉴스테이 사업 등 여러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완료단계에 있다. (백운밸리 95만 4979㎡ 장안지구 26만 9234㎡) 올해말에 택지조성공사가 완료돼 내년 초에는 백운밸리의 2480세대와 장안지구의 1068세대가 새롭게 입주를 앞두고 있고 사업지구 내·외에 다양한 산책로이와 하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백운호수 근린공원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백운호수 근린공원은 산책로, 체육공원, 수변쉼터 등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다양한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개발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2020년경에는 마무리가 되는데, 그때는 의왕시가 인구 20만 명을 갖춘 중견도시로 성장하면서 경제적으로나 외적으로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이번 민선 7기에는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만들기 위한 6개 분야 55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행정 분야에서는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 시정 운영을 위해 의왕미래위원회와 시민정책단, 시민감시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시장 직통의 공직자 부정청탁 신고 핫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개발·경제 분야에서는 부곡도깨비시장의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포일테크노파크를 조성해 기업유치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1만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인 아름채노인복지관에 별관을 새로 건립하고, 기존의 재향군인회관을 확장 이전해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겠다. 이외에 경로당 주치의제, 치매안심센터 확장으로 노인복지를, 국·공립어린이집과 육아나눔터를 늘려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대하겠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실내체육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지원하고, 방과 후 돌봄 교실 확대, 교복비 지원 등 교육환경을 한층 개선해 나가겠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의왕역과 갈미어린이 공원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의왕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숲과 둘레길 을 조성할 예정이다. 마지막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회관과 야구장,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지역 곳곳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와 책놀이터를 만들겠다.


◇ 의왕시의 평생학습 브랜드인 ‘의왕학습레일’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어떤 사업인지?

점점 고령사회가 다가오면서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인근 시군에 비해 평생교육기관 수가 부족하고, 지형적으로 3개의 권역으로 분절돼 있어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접근성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쉽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의왕학습레일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 의왕학습레일 사업은 카페, 대학교, 예술가 작업실, 금융기관 등의 공간을 공유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주제의 평생학습을 배우고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학습장소에서 직접 그 시설을 이용해 볼 수 있고, 때로는 시설 관계자가 직접 강의에 참여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배울 수 있고, 참여기관 또한 사업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의왕시내 15개소를 인생대학으로 지정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생 선배들의 노하우를 학생, 은퇴자, 경력단절여성 등 진로를 모색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인생도서관 사업과 이를 연계하는 평생학습매니저 활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권역별 특성에 맞는 거점센터를 지정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평생학습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국가적으로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인 큰 이슈인데, 의왕시의 일자리 창출 방안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정책은 민선 7기 핵심적 추진 사업이다. 시에는 사실 그동안 제대로 된 산업단지가 없었는데, 지난해 부곡지역에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가 착공식을 가졌다. 앞으로 제2의 테크노파크를 조성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구상을 갖고 있다. 그리고 한전자재센터가 이전하면서 생기는 부지에는 R&D센터를 유치해 기업과 관련 업체들이 함께 들어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H에서 많은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지식산업단지와 같은 시설이 함께 들어와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 병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앞으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노인,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창업 지원, 그리고 다양한 고용안정 정책과 주거안정 정책을 병행해 의왕시가 전보다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선 7기 의왕시가 새롭게 출범한지 이제 100일이 지났다. 그동안 지역에서 시민들, 사회단체간의 분열과 갈등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화합과 통합으로 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시기다. 나는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시민 한분 한분의 말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겸손하고 따뜻한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민선 7기 시정구호인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처럼 앞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사람중심의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가는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 시정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리며, 4년 뒤에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민선 7기의 값진 결실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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