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첫 분양 ‘검단신도시’ 흥행 성공할까?…건설업계"호반이 바로미터"

이민지 기자 lmg2966@ekn.kr 2018.10.12 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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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베르디움’보면 검단신도시 분양 결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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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위치



[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 기자] 2기 마지막 신도시 분양지역인 인천 검단신도시가 10년만에 첫 분양에 들어간다. 첫 타자로 ‘호반 베르디움’이 19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업계는 검단신도시가 정부의 규제 대책 이후 분양에 들어가는 만큼 분양시기 결정에 조심스러운 자세다. 이에 따라 이번 달 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검단신도시의 분양 시장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에서 오는 19일 ‘호반 베르디움’을 시작으로 26일(미정) ‘유승한내들에듀파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당초 ‘유승한내들에듀파크’는 검단신도시의 첫 번째 분양 단지로 예정됐지만 분양 일정 조정에 나서면서 호반베르디움이 첫 분양단지 타이틀을 달 것으로 보인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다. 더불어 대규모 단지 공급을 예정하고 있지만 수요자들의 관심은 다른 신도시에 비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위치적으로 판교, 수원·광교, 동탄 지역에 비해 강남 접근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3기 신도시가 서울과 더 가까운 지역에 위치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검단신도시가 다른 신도시에 비해 위치적으로 좋지 않다"며 "정부의 규제 대책에 3기 신도시 계획이 수요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분양 날짜를 확정한 ‘호반 베르디움’에 주목하고 있다. 연내 분양을 목표로 했던 예정 단지들은 호반 베르디움을 바로미터로 삼아 검단 신도시에 대한 분위기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또 다른 분양 업계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들은 예상보다 호반의 분양 결과가 좋지 않으면 내년으로 분양 일정을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현장에서는 3기 신도시 계획이 분양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검단신도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청약 결과가 어떤 수준으로 나올지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 서북부에 위치한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원에 약 7만 50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기 신도시 발표 당시 10만 가구로 계획됐지만 사업 규모가 소폭 줄었다. 이 신도시는 2023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에 분양이 이뤄지는 곳은 1단계(6000가구) 지역이다. 지리적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 청라 경제자유구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까지 차로 50분 거리다.

다음주 첫 분양을 앞둔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 위치해 있다. 지하2층~지상27층,전용면적 72㎡ · 84㎡, 총 11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학교용지와 공원용지가 도보 거리에 있으며,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26일(미정)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에듀파크’은 검단신도시 AA4블록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0개동, 전용 84~107㎡ 총 9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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