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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비중 높은 '지방 오피스텔'… 동해·대구·부산 등 10월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0.10 08:33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 투시도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 투시도 (사진=대한토지신탁)

[에너지경제신문=최아름 기자]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지방 오피스텔은 차별화된 설계와 서비스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임대 수익률을 높이는 임대 방식인 ‘월세’의 비중도 지방이 높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지방 오피스텔 전세 거래는 237건이며, 월세 거래는 388건이었다. 강남 3구의 경우 전세 208건, 월세 107건으로 월세 거래 건수가 더 낮았다.

10월에도 지방에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수익형 부동산이 공급된다. 바다 조망이 가능하거나 생활 인프라가 가까워 지방의 특수 수요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는 지역 최초 수익형 부동산인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 오피스텔이 분양한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파인건설이 시공을 맞는 단지는 레지던스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55㎡, 총 313실로 구성된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으로 단지 바로 앞 한섬해수욕장이 있다. 단지 최상층에는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운동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 역시 이마트 시지점이 있던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동 566-3번지에 주거용 오피스텔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6층, 4개 동, 총 686실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호실이 전용면적 84㎡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대구 시지권 내 최고층으로 조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 초역세권 단지로 오피스텔이지만 4베이, 4.5베이, 광폭 테라스, 이형 테라스, 최상층 독립형 다락방 설계 등이 적용된다.

태영건설은 같은 달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534-2번지에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2∼41㎡, 총 734실의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를 분양한다. 서면 1번가 최초 테라스형 오피스텔로 교통·편의시설이 우수하다.

유탑그룹은 10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544-3번지 일대에 ‘전주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 리버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5층, 4개동으로 구성되며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3∼45층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45층 높이로 삼천, 모악산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가까이에는 전북도청, 롯데마트, CGV,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시티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산업개발은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광안대교 앞에 ‘타워더모스트 광안’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24㎡, 오피스텔 총 653실 규모로, 카셰어링, 세탁물위수탁, 공구 대여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목욕실’ 역시 커뮤니티 시설로 공급돼 반려동물이 있는 1인 가구 입주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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