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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 기자] 정부의 연이은 대책으로 청약조정대상지역이 늘어난 가운데 하반기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률, 청약경쟁률 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에서는 규제지역에 대한 수요가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비조정대상지역 4170 가구, 조정대상지역 8916 가구 분양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부산에서는 총 1만 3086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며 조정대상지역은 총 8916가구, 비조정대상 지역은 417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현재 부산지역에서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남구, 수영구, 부산진구, 기장군 일부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규제도 강화된다. LTV와 DTI는 10%p씩 떨어져 각각 60%와 50%의 금융규제도 받게된다.
규제가 지속되자 일각에서는 비조정대상 지역 신규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산 북구에서 분양한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 평균 7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지난 4월 부산 영도구에서 분양한 ‘봉래 에일린의 뜰’은 평균 31.62대 1, 최고 17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하였다.
반면, 조정대상지역의 청약 성적은 비조정대사상지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동래구 온천동에서 지난 6월에 분양한 ‘동래 3차 SK뷰’의 경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으나 평균 경쟁률은 12.3대 1에 그쳤다. 지난 5월 해운대구 우동에서 선보였던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역시 1순위 당해지역 마감에 성공했지만 평균 경쟁률은 5.65대 1에 그쳤다.
다시 말해, 청약조정대상지역과 비조정대상지역의 청약경쟁률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기존 아파트 가격에서도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부산의 지난 8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1.22% 떨어진 104.9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조정대상지역인 서구는 전년동월대비 0.50% 오른 103.5, 사상구는 0.16% 오른 104.1을 기록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구는 같은 기간 2.67%가 하락한 106.1을 기록했고, 남구(1.58%)도 가격 조정을 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비조정대상 지역으로 많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가계부채 대책 등의 규제가 계속되면서 청약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은 비조정대상 지역으로 더욱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 비조정대상지역, 대우건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등 ‘주목’
대우건설은 이달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삼하리복합지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 동, 숙박시설 1개 동 규모이다. 아파트와 레지던스, 상가로 이루어진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 846가구는 전용면적 84㎡, 115㎡로 구성되어 있으며 84㎡ 주택형이 전체의 99%를 차지한다.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전용 21㎡, 23㎡ 160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지는 13개 기관, 2600여 명이 근무하는 동삼혁신도시의 배후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하구에는 괴정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괴정 한신 더휴’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 바로 뒤편 승학산과 구덕산으로 연결되는 세리골 등산로가 펼쳐지는 숲세권 아파트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총 835가구 중 49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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