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확대에 '동해안 황금라인’ 단지 수혜 이어진다

이민지 기자 lmg2966@ekn.kr 2018.09.27 06: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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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통망, 금강산관광, 해양관광개발 등 호재 연이어
강원~동부산 등 동해안라인 연내 72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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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 기자] 강원, 부산 등 동해안권 분양시장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크루즈, 요트계류장, 온천 등 해양관광개발이 추진되는데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지역개발 기대감도 커져 상승곡선이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강원도 청약시장에 4만 959개의 통장이 몰려 전년도(2만 4486개) 대비 2배 가까이 청약자가 늘었다. 지난해 속초시에 공급된 속초미소지움더뷰(221대 1), 속초양우내안애오션스카이(87.84대 1), 속초자이(81.67대 1) 등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줄줄이 조기 완판(완전판매)됐다.

지난 19일 개최된 평양 정상회담 이후 동해안 일대가 최대 수혜지로 꼽히면서 부동산시장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올해 남북을 잇는 철도 및 도로망 착공식을 갖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향후 금강산관광사업 재개,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 등을 이뤄 나가기고 협의했다. 실제로 동해항의 경우 과거 금강산 관광선을 운행한 바 있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경우 이곳에서 운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 남북대륙철도망을 구축하면 강원도에서 북한, 러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해안은 해양레저스포츠 관광지로 인기인데 속초항, 동해항에서 크루즈가 운행하고 있고 양양, 포항에는 요트장이 자리하고 있다. 부산시에도 해운대구, 기장군 등을 중심으로 마리나, 해수온천 등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새로운 관광사업도 개발 중이다. 먼저, 해양수산부가 노후 항만을 해양관광 및 산업, 물류 등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면서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이 재개발되고 있고 포항항도 개발될 계획이다. 또 동부산에는 국내 최대규모 놀이공원, 호텔, 아울렛 등이 들어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방시장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동해안 지역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 해양자원은 물론 북방정책으로 동해안을 따라 굵직한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일대 부동산시장도 관심을 받고 있고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도 많아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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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향후 동해안권에 공급될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동해안권 6곳에는, 총 7279세대(아파트·오피스텔·생활숙박시설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 동해시 2곳, 경북 경주시 1곳, 동부산 2곳이다.

가장 먼저 오는 10월 대한토지신탁㈜(시행)과 파인건설(시공)이 강원도 동해시 최초의 수익형 투자상품 ‘동해 천곡 파인앤유오션시티’를 10월 선보인다. 동해시 천곡동 93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형레지던스(생활숙박시설)로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18층, 전용면적 21~55㎡, 총 313실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섬해수욕장이 위치해 대부분의 실에서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최상층에 피트니스가 마련돼 바다조망을 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부산시 동부지역에는 3개 단지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대림산업은 내달 연제구 연산동에 주상복합단지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4층~지상 39층, 4개동 규모로 지어지며아파트 455가구, 오피스텔 96실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1·3호선 연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연서초, 연동초, 연산중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11월에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뤄 연제구 거제동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4470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2759가구다. 동래구 명륜동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연내 ‘힐스테이트 명륜2차’ 8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분양한 1차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64.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금번 2차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며 롯데마트, 도서관, 동래중, 부산중앙여고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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