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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사진=AFP/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올 상반기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2% 급증하며 10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에는 뒤지지만, 미국보다 앞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전기차 판매 분석 업체인 ‘이브이볼륨’(EV-Volumes)을 인용,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전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에서 약 19만5000대의 플러그인 자동차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성장세가 속도를 내면서 누계는 올해 말이면 13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치는 순수 전기자동차와 밴, 전기 배터리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것이다.
이는 EU보다 훨씬 더 큰 자동차 시장을 지닌 중국보다 거의 1년 뒤진 것이지만 올해 말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보다는 앞선 것이다.
‘이브이볼륨’의 빅토르 얼 시장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100만대 판매는 자동차 전기화(Electrification)와 탄소 배출 목표를 맞추는 길로 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면서도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이는 올해 상반기 유럽 전역에서 등록된 신차와 밴의 2%에 불과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같은 비율은 연말에는 2.35%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국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 기업인 피봇 파워의 맷 알렌 최고경영자(CE0)는 "올해 기록한 전기차 100만대 판매량은 소비자들의 의도를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라며 "이러한 모멘텀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전원, 저렴한 비용, 적절한 위치에 있는 충전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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