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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아이오코리아, 세계 최초로 자체 암호화폐지갑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8.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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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린 열린 핀와이즈 컨퍼런스에 참여한 게이트아이오 코리아의 티나 유엔 대표는 행사 마지막날 자체 제작한 암호화폐 지갑인 월렛 닷 아이오를 소개하며 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 게이트아이오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조아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코리아(gateiok)가 세계 최초로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린 핀와이즈 컨퍼런스에 참여한 게이트아이오 코리아의 티나 유엔 대표는 행사 마지막 날 자체 제작한 암호화폐 지갑인 월렛 닷 아이오를 소개했다. 타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월렛기업을 인수하는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보안과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게이트 테크놀러지의 기술 성과라는 평이다. 이는 암호화폐 기술이 빠른 속도로 실용화됐다는 의미라고 게이트아이오 측은 설명했다.

핀와이즈 서밋 행사는 전세계 블록체인 업계의 영향력 있는 이벤트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인재들과 블록체인 업계 리더, 관련 기업이 참여해 소통 강화와 글로벌 금융 기술 발전 촉진을 논의했다. 온라인 게임부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핀테크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심포지엄과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티나 대표는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코인 월렛을 실용화시킨 게이트아이오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한 단계 도약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월렛은 월렛닷아이오 접속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게이트아이오 거래소 사용자들은 게이트아이오 인증을 통한 로그인을 할 수 있으며 동일한 아이디로 쉽고 빠르게 교환 및 전송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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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린 열린 핀와이즈 컨퍼런스에 참여한 게이트아이오 코리아의 티나 유엔 대표는 행사 마지막날 자체 제작한 암호화폐 지갑인 월렛 닷 아이오를 소개하며 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 게이트아이오코리아)


암호화폐 지갑은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을 쉽고 편하고 실용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결제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도입시켜 하나의 솔루션으로 결합한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거래소에서는 매수·매도가 가능해 거래소 계정과 은행계좌를 연동시켜야 하지만 월렛은 보관과 송금만 지원해 은행계좌를 연동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 편리성을 높인다. 결제서비스는 사업자가 자신의 코인 주소를 고객에게 제시하면 해당 주소로 고객이 송금하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거래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주류 암호화폐와 주요네트워크 통화를 지원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네오, 퀀텀, 테더(USDT)등 대부분의 토큰 사용이 하나의 지갑으로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게이트 아이오 측은 "타 거래소의 이더리움기반 토큰 지원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며 "금융기관보다 더욱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여 자금 안전성을 보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들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월렛 스타트업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다. 바이낸스거래소는 지난달에 이더리움과 이더리움기반 토큰을 지원하는 익명 모바일 지갑 앱트러스트월렛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거래소는 모바일 이더리움 지갑 스타트업 ‘사이퍼브라우저’를 인수하고 창립자 피터김을 코인베이스의 지갑 ‘토시’의 엔지니어링 수석으로 영입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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