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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엔드림 경영진이 현재 국제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2018이 열리고 있는 중국 현지에서 만나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인 ‘미르의전설2’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위메이드가 IP 사용에 대한 권한을 주고 엔드림이 게임 개발을 진행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양사 임원진이 중국에서 만나 ‘미르의전설2’ IP 활용 모바일게임 개발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면서 "아직까지 정식 계약이 체결된 상황은 아니지만 조만간 관련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르의 전설2’는 2000년대 초반 출시돼 국내를 비롯해 중국에서 큰 흥행을 기록한 무협 배경의 타이틀로, IP 가치만해도 시장에서 약 1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략·역사게임 개발 귀재로 알려진 스타 개발자 김태곤 상무가 이번 ‘미르’ IP 프로젝트를 직접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 사이에선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6월 엔드림에 100억 원을 투자하며 협력의 물꼬를 텄다. 엔드림은 현재 국내 인기 타이틀인 창세기전을 재해석한 ‘창세기전:안타리아의 전쟁’을 준비중을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