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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직원들이 엠브라에르 E2 중앙동체 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067390)는 엠브라에르(Embraer) E2 동체조립사업 생산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스트는 지난 1월 미국 트라이엄프(Triumph)와 6559억원 규모의 엠브라에르 E2 동체조립사업(Embraer E2 Center Fuselage III and AFT-Body Program)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는 E2 전용 공장 설립과 생산인력의 미국 현지 교육을 진행하는 등 탄탄한 사업 기초를 마련해 생산에 착수했다. 총 투자 금액은 40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E2 동체조립사업은 기존에 트라이엄프에 공급하던 E2 기종의 부속품에 대한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아 수주하게 된 계약으로, 현재 E2 사업 관련 총 수주액은 약 1조1300억원 규모"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동체 III(Center Fuselage III)는 E2기종의 날개 뒷부분부터 후방동체(AFT-Body) 전까지의 동체로, 아스트는 이를 후방동체와 연결 및 조립해 최종동체의 형태로 공급한다. 초도 납품으로부터 약 3개월 이후에는 2대, 5개월 이후 3대 등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