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한상희 기자

hsh@ekn.kr

한상희 기자기자 기사모음




리튬 300%, 코발트 129% ‘쑥’ …中 전기차 붐에 배터리 원재료 가격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7.04 15:32

▲지난 3년간의 위안화 가격 추이. 리튬 가격은 최근 2년 사이 300% 이상 급등했다. (표=kg 당 위안화, 표=한국 광물자원공사)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중국의 전기자동차 생산이 늘어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원재료인 코발트와 리튬 가격이 최근 2년 사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최근 2년 사이 300% 이상 급등했다. 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코발트 가격도 지난해 129%나 올랐다. 니켈 가격도 4.6%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의 가격 상승은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지원책을 펼치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SCMP는 분석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협회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해 생산된 자동차 3000만 대 가운데 전기차의 비중은 2.3%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의 비중을 12%까지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 리튬 수요는 2025년에는 현재보다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기자동차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 코발트 등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일본 파나소닉, 한국 LG화학,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등 몇몇 주요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중국 CATL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CATL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파나소닉을 제치고 배터리 출하량 1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CATL은 지난 6월 11일 선전증시에 상장된 뒤 주가가 두 배가량 올랐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