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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
7월 기업공개(IPO) 시장은 제약업종 기업들이 대거 증시에 입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다음달엔 12년 만에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이 국내 증시 상장에 나서 눈길을 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모주 청약이 예정된 기업(스팩 제외)은 아이큐어, 올릭스, 엠코르셋, 한국유니온제약, 롯데정보통신 등 5곳이다.
7월 IPO 시장에선 제약 관련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질 예정이다. 증권신고서 정정제출로 상장이 지연된 아이큐어는 이달 28∼29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다음달 4∼5일에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패치 제형으로 개발된 약물에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패치 제형으로 개발된 약물이 25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성장세는 앞으로 더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것은 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치매 패치가 국내를 비롯해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도네페질의 비중이 치매 치료제 시장 안에서 70%를 차지하는데, 패치 제형으로 개발 될 경우 이 약품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미국 임상 1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김규리 연구원은 "패치 판매 예상 시점은 2020년으로 이 매출이 2021년 실적에 반영될 경우 현 수준의 공모희망가는 PER 9.8∼12.3배 수준"이라며 "2007년 제약사 노바티스가 리바스티그민 치매 패치를 개발해 출시 2년만에 패치의 대체율이 50%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릭스, 한국유니온제약도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릭스는 RNA 간섭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현재 전문치료제가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비대흉터, 건성황반변성, 망막하섬유화증 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이다.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비대흉터치료제(OLX101)은 자체개발한 치료제로 최근 임상 1상 시험을 끝내고 임상 2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희망공모가는 2만6000∼3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12∼360억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도 다음달 17일 공모 청약을 앞두고 있다. 대표 의약품으로는 세파 항생제 ‘케포돈주’, 혈관 확장제 ‘리마스타정’, 위산분비 억제제 ‘뉴란소캡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유니히알주’ 등이다. 지난해 매출은 50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 32% 성장했다. 희망 공모가는 1만3500∼1만6000원 수준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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