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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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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수소자동차 허브도시 조성 주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6.24 18:01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수소자동차 허브도시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보급을 늘리고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하기 위해 수소차 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 실증사업과 수소전기차 충전소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을 육성해 민간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일자리창출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수소전기차를 지난해까지 41대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4월 민간인을 대상으로 54대를 공고해 조기 마감했다.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면 차량 한 대당 국비 2250만 원, 시비 1000만 원 등 총 325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파격적인 지원에 시민들의 추가 보급 요청이 잇따르자 하반기에 보급수량을 늘리고 100대분의 국비를 확보했다.

수소충전소도 확대한다. 광주시는 2기 뿐인 수소충전소를 내년까지 7기 이상,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4기 이상 운영하고, 수소전기차 5000대를 보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보유하게 되면 수소에너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23일부터 7월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 중앙광장에서 현대자동차 주최로 ‘NEXO와 함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운영한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3대가 만드는 에너지로 에어컨, TV, 조명 등 전시관 안의 모든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하우스는 미래 친환경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230㎡(70평) 규모 공간으로 수소전기자동차의 에너지 원리와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한 관계자는 "수소전기에너지의 친환경성을 홍보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시됐던 수소전기하우스를 광주에 유치하게 됐다"며 "향후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전기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소자동차 허브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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