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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올해 주목받는 이색 여행지는 모스크바·베네치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5.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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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사진=카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 이색 여행지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스톱 여행 솔루션 카약은 올해 한국 이용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카약에 따르면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상승한 유럽 여행지는 월드컵 개최도시 러시아 모스크바(176%)였다. 국내 항공사 직항 노선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베네치아는 2위를 차지했다. 남미 지역에서는 비교적 덜 알려진 에콰도르 키토(44%)가 1위였다.

남미 여행은 주로 리마·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인아웃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자연 풍광과 유적, 그리고 인근의 갈라파고스 섬까지 한 번에 즐기기에 좋은 곳이 바로 키토라는 게 카약 측의 설명이다. 한국인에게 생소한 여행지 아프리카는 사바나 초원 관광으로 우리에게 알려졌지만, 유럽 등지에서는 휴양지로 익숙하다. 탄자니아 잔지바르(92%), 세이셸(75%) 등도 순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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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이 공개한 올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검색량 급상승 여행지. (사진=카약)

정효진 카약 한국 총괄 매니저는 "2018년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과 ‘미닝아웃(meaning-out: 자기만의 취향과 신념을 드러낸다는 의미)’은 주관적 기준에 의한 가치 소비가 중요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남들이 가지 않는 낯선 곳으로의 발걸음도 마다하지 않는 한국 여행자의 취향이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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