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고차 안심구매 '하나 오토케어 서비스' 28일 출시

▲오태균 KEB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 전무(왼쪽 세번째)와 이강영 GS엠비즈 전무(왼쪽 두번째), 안남훈 내담네트웍스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28일 ‘하나 오토케어 서비스’ 시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KEB하나은행은 28일 을지로 본점에서 GS엠비즈·내담네트웍스와 ‘하나 오토케어 서비스’ 시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날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나 오토케어 서비스는 전국에 정비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GS엠비즈와 온라인 플랫폼 ‘핀카’를 운영하고 있는 내담네트웍스와 협업해 제공하는 은행권 최초의 금융·자동차 토탈케어 복합 서비스다. 중고차 구매 고객에 대한 수리보장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중고 차량의 상태와 성능에 대해 100% 신뢰가 어려워 쉽게 이용하기 어려웠던 중고차 구매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GS엠비즈는 GS계열 대기업으로 자동차 정비서비스, 윤활유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오토 오아시스(Auto Oasis) 브랜드의 전국단위 자동차정비서비스 대리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내담네트웍스는 핀카와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7월 하나은행 원큐(1Q)랩 5기에 선정돼 오토금융관련 핀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서비스를 바로 출시해 기존에 대출을 받았던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낮은 금리의 중고차구매자금대출을 제공하고, 수리보장과 다양한 정비서비스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리보장서비스는 연식 7년 이내, 주행거리 14만km 미만의 국산 차에 한해 엔진, 미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 구입 후 6개월, 주행거리 1만km까지 품질을 보증해준다. 오토 오아시스 전국 정비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정비혜택으로는 오토 오아시스의 엔진오일무료교환, 기타정비부품 할인, 렌터카 할인 등이 있으며 핀카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기념해 하나은행은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1Q오토론 중고차구입자금 대출 1000만원 이상을 신청한 고객에 하나 오토케어 서비스 무료 가입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생활금융 R&D센터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국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금융과 자동차 토탈케어가 결합된 복합 서비스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분들은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