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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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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 송파구 타격 가장 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5.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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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서울 강남권 재건축 주간 변동률 (사진=부동산114)


[에너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이 매매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서초구 반포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소식 이후 매수문의가 급감하고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전주 -0.01%에서 -0.05%로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는 -0.29%로 강남 3구 중 충격이 가장 컸다. 초과이익환수제로 인해 거래가 끊겼던 잠실주공 5단지는 최근 로얄층 매물이 기존 하한가보다 낮게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의 변동률로 상승폭이 줄었고, 전세시장도 -0.05%로 10주 연속 하락세다.

규제가 다각도로 시행되면서 서울 재건축 중심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규제에 덧붙여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초과이익환수제까지 가중된 형세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보유세 개편까지 예정돼 있어 각종 규제로 인해 매수심리가 위축돼 일부 출시된 매물도 소진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매도자 역시 동향을 살피며 소극적인 모습이라, 매수 매도 양측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관망장세 속에 약보합의 정체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구별로 매매를 살펴보면 △성북(0.14%) △영등포(0.13%) △용산(0.13%) △강북(0.12%) △도봉(0.11%) △서대문(0.11%) △관악(0.10%) △광진(0.10%) 순으로 상승했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6,8,9단지), 돈암동 돈암더샵이 500만원~1500만원 올랐다. 영등포는 2017년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인 신길동 래미안에스티움이 500만 원~3000만 원 상승했고, 영등포동8가 당산푸르지오, 양평동2가 삼성 등이 500만 원~1500만 원 상승했다. 용산은 이촌동 삼익이 2500만 원 올랐다. 반면 서초(-0.01%)는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가 1000만 원 하락, 송파(-0.17%)는 500만 원~2500만 원 가량 떨어졌다.

구별 전세를 살펴보면 △송파(-0.32%) △금천(-0.29%) △광진(-0.17%) △강동(-0.15%) △영등포(-0.14%) △강서(-0.07%) △노원(-0.07%) 등이 떨어졌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잠실엘스 등이 500만 원~4000만 원 정도 내렸다. 인근 대규모 단지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매물 수요가 없어 매물소진이 어려워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가 1000만 원~1500만 원 하락했다. 광진도 수요부족으로 구의동 현대프라임이 1000만 원~4000만 원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소형면적대가 500만 원 내렸으며,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2000만 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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