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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너지경제신문) |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 지난 12~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에 4만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재규어 I-페이스 등 신차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죠.
전기차가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고, 미세먼지·황사 등이 기승을 부리며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쉐보레 볼트 EV 등은 연초부터 ‘완판 신화’를 쓰며 시장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전기차 상품성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충전을 한 뒤 100km 남짓밖에 달리지 못했지만, 이제는 400~500km를 달리는 보급형 전기차가 나오고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차량 가격만 조정된다면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주도는 일찍부터 전기차의 가능성을 알아본 곳입니다. 올 2030년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기 위해 청사진을 그려뒀죠. 2013년부터 민간에 전기차를 보급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에는 전국 최초로 등록 전기차가 1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향후 5년간 1조 60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전기차 보급확대에 쓰인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드는 데 전기차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너지 전환’을 위한 대책도 세워뒀습니다.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현재 241㎿인 발전 설비 용량을 2030년 2690㎿로 확대한다는 게 제주도의 계획입니다.
#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다음달 2~6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전세계 최초의 전기차 엑스포로 막을 올려 5년째 펼쳐지고 있는 행사죠. 제주도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전시와 컨퍼런스를 담당합니다.
세계 시장 트렌드를 가장 먼저 읽은 전기차 엑스포였지만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워낙 작다 보니 볼거리·즐길거리를 많이 마련하지 못했거든요. 2016년 3회 엑스포 당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공개되며 눈길을 잡았지만 2017년 4회 엑스포에서는 마땅히 볼 신차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질 전망입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으로 전시 범위가 확대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등 수입차 업체들이 부스를 꾸미게 됩니다. 기아자동차는 니로 EV의 출시 행사를 제주도에서 진행할 예정이죠. 전기차 관련 기술이 발달하며 엑스포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제주도는 ‘전기차의 현재’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입니다. 충전 인프라가 나름대로 잘 갖춰졌고, 렌터카 회사 등을 통해 차량을 구하기도 쉽습니다. 도로에서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기도 합니다.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는 ‘전기차의 미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차량 전시는 물론 시장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각종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관람객들은 자율주행·전기차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죠. 봄날의 제주,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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