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대전 ‘최대어’ 시공사 선정 D-1
- 브랜드냐 지역 민심이냐 승부처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상반기 대전 지역 최대어로 꼽히는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의 시공사 선정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당초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평가 받으며 싱거운 승부가 예측됐지만, 연일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면서 21일 총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은 대전광역시 서구 변동 9-4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0층, 아파트 370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 금액만 7000억 원으로 지역 내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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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대전 ‘최대어’ 시공사 선정 D1 브랜드냐 지역 민심이냐 승부처 |
회사 규모나 브랜드만 따지고 보면 미라클사업단의 경쟁 우위가 분명하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의 매출을 합치면 30조 원에 달하고, ‘자이’와 ‘힐스테이트’, ‘더샵’ 브랜드는 주택 시장에서 최고급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미라클사업에 속한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사항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 건설사와 경쟁하는 만큼 총회의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성백조주택은 대전을 주무대로 활동하며 지역 민심을 다져왔다는 강점이 있다. 대전 관저5지구, 죽동지구, 도안신도시 등에 주택을 공급하면서 ‘예미지’를 알려왔고, 이번 수주전에도 전사적 차원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을 맡고 있는 정성욱 회장이 대전 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되면서 지역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변수다. 금성백조주택 관계자는 "대전 내에서 오래 활동해왔던 만큼 지역 주민들이 알아주고 있다"며 "사전 투표에서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5일 부재자 투표를 진행했다. 823명 조합원에서 투표자명수인 800명 중 350여 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사전투표 결과는 총회 결과와 대체로 일치한다는 점에서 미라클사업단과 금성백조주택은 이날에도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사전투표지는 금고에 보관돼 있어 어느 건설사가 우세한지 알 수 없다"며 "(분위기가 팽팽하기 때문에) 조합에서도 조합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총회날까지 알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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