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이다. 녹색건축물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 정책사업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왔으며 2017년 77개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추가돼 총 394개의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자 등록을 위해서는 관련법에 규정된 인력, 장비, 시설기준을 확보해야 하며, 사업자 선정위원회에서 적합성 검토 이후 선정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연중 상시등록제로 전환돼 수시로 사업자를 모집한다. 지난해까지는 한정 기한 내 사업자를 모집했으나 29일부터는 상시 접수 후 분기별로 적합성을 심사 후, 사업참여를 장려한다.
신규로 선정된 사업자들은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의 위탁을 받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그린리모델링 사업발굴, 기획, 타당성 분석, 설계·시공 및 사후관리 등에 관한 사업을 하게 된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도 진행돼 경제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을 신청할 경우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해 은행에서 대출받은 공사비 이자에 대해 최대 3%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8500여 건의 사업이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을 받았다.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온라인 사업자 신청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설명회도 오는 4월 19일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한학우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장은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가치 상승, 거주자 삶의 질 향상, 건축 산업 경기 부양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진 사업"이라며 "그린리모델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에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