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이수일 기자

lsi@ekn.kr

이수일 기자기자 기사모음




부산 비조정대상지역에 수요자 쏠림 현상 뚜렷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3.21 18:12
봉래 에일린의 뜰 조감도

▲봉래 에일린의 뜰 조감도. (이미지=아이에스동서)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수요자들이 부산광역시 영도구·북구 등 비조정대상지역에 몰리면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해운대구·수영구 등이 작년 8월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고 미분양이 크게 증가된 영향이 직접적이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연말까지 부산 비조정대상지역 내 청약통장 사용 건수가 조정대상(6만4861가구) 보다 5배 이상 많은 36만1596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7월 말까지 조정대상지역 내 청약통장 사용건수(36만8305건)가 비조정대상지역(6만6619건) 보다 30만건 이상 더 많은 것을 고려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부산 조정대상지역에 1순위 청약을 하기 위해선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가구주여야 하고, 5년 내 당첨사실도 없어야 한다. 1가구 2주택 이상도 안되고, 소유권 이전 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그러다 보니 올해 상반기 부산 비조정대상지역 내 아파트 분양 물량(5180가구)은 조정대상지역(3794가구) 보다 36% 더 많이 쏟아질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영도구 봉래동에서 ‘봉래 에일린의 뜰’을, 대림산업은 북구 만덕동에서 ‘e편한세상 만덕(가칭)’을, 동원개발은 서구 동대신2구역 재개발 단지인 ‘동대신역 동원로얄듀크’를, 대우건설은 북구 화명2구역 재개발 단지 등을 분양키로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작년 부산은 부동산 규제 전·후의 흐름이 정반대로 나타날 정도로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이라며 "조정대상지역과 비조정대상지역의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