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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픈한다던 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 또 다시 오픈 연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2.12 15:01
캡처

▲지닉스 오픈 연기 공지 내용. (사진=지닉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이상훈 기자] 12일 오픈 예정이던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대표 최경준)의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가 오픈을 연기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지닉스는 "최근 사이트에 방문자 및 사전 예약 등록자 수가 크게 몰리면서 무리하게 오픈을 강행할 경우 지닉스 회원님들께 안정적인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추가적으로 보강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오픈을 연기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본래 지닉스는 1월 중 오픈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월 금융 당국이 발표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가이드라인에 맞춰 구축해야 하는 실명 가상계좌 서비스를 적용하기 어렵게 됨에 따라 2월 중 오픈한다고 한 차례 연기했었다.

당시 최경준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 대표는 "변화된 시장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거래소 오픈 일정이 미뤄지게 돼, 지닉스 1월 오픈을 기다리고 계셨던 예약 가입자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지닉스는 소속 단체인 한국블록체인협회와 함께 신규 거래소에 대한 가상계좌 서비스 발급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나은 서비스로 지닉스를 기다려주신 고객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었다.

2월 중 실명 가상계좌 서비스를 적용하기 어렵게 됨에 따라 지닉스는 우선 가상화폐 시장의 기축통화인 비트코인(BTC)으로 지닉스 상장 예정인 9종의 가상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거래소에 상장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퀀텀, 이오스, 바이텀, 제로엑스 등 9종이다. 지닉스의 계획대로라면 직접 채굴했거나 타 거래소에서 구입한 비트코인을 송금해야 지닉스 내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으로는 당장 많은 양의 거래가 이뤄지기 쉽지 않아 보인다.

지닉스는 한·중 글로벌 금융전문가들이 국내에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거래소 오픈 전까지 안전한 거래 플랫폼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최대 보안 솔루션 기업 ‘치후360’을 비롯해 해외 유력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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