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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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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하우스’ 봄날 이어지나…건설업계, 올해 잇단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2.11 20:30
테라스 더모스트 동탄 일러스트 투시도

▲테라스 더모스트 동탄 일러스트 투시도. (이미지=한양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테라스하우스’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프라이빗한 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다 보니 테라스하우스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4개를 테라스하우스가 차지했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e편한세상오션테라스’ 2단지로 평균 455대 1을 기록했다.

매매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 세대가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진 강남 효성해링턴코트 전용 108㎡의 입주 후 올 1월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6년 7월 10억2881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18개월 만에 6억원 이상 올랐다.

그러다 보니 건설업계는 테라스하우스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양산업개발㈜은 오는 3월 화성동탄2신도시 B10블록에 ‘테라스 더모스트 동탄’의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일신건영도 같은 달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767번지 일대에 ‘평택 소사벌지구 연립형 테라스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424번지 일원에 전북 최초 테라스하우스인 ‘미륵산 더 테라스 오투그란데’를 공급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독립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테라스하우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공급량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부족해 희소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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