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EU재생에너지 대표기업 중 ‘눈에 띄는 제품들’

강예슬 기자 kys21@ekn.kr 2018.01.30 16:15:44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18013001001373200055652

▲태양광 유리를 생산하는 업체인 오닉스 솔라의 제품이 적용된 싱가포르에 위치한 ‘탄종파가르’ 건물의 외관 모습. (사진=오닉스 솔라)



[에너지경제신문 강예슬 기자] EU 내 31개의 신재생에너지기업이 한국에서 자사 대표제품과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EU게이트웨이는 30일에서 31일 이틀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볼룸(서울 장충동 소재)에서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 상담회’를 연다.

EU게이트웨이가 ‘그린에너지’라는 독립 주제로 국내에서 전시 상담회를 연 것은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31개 기업 가운데 태양광·해상풍력·에너지 효율 서비스 등 ‘재생에너지3020 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업과 제품을 살펴보았다.

2018013001001373200055651

▲오닉스솔라 관계자가 30일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 상담회’를 찾은 고객에게 자사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EU게이트웨이)



◇ 오닉스솔라(Onyxsolar) ‘태양광(PV용) 유리’

오닉스 솔라는 태양광(PV Photovoltainic) 유리를 제조하는 스페인 기업이다. 태양광 유리는 건축물의 외벽에 부착돼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한다. 인체에 해로운 태양 복사열을 차단시켜 건강에도 무해하다. 모양, 색상, 크기, 두께는 물론 투명도 또한 고객의 취향에 맞게 제작이 가능하다. 단 투명도가 높을수록 발전량이 줄어드는 게 단점이다. 최소 투명도로 할 경우 최고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57.6Wp/Sqm으로, 총 (현재 환율 기준) 59만원/Sqm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닉스 솔라의 태양광 유리가 국내 건축물의 자재로 사용된 적은 아직까지 없지만 해외에서는 1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그 기능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코카콜라 필사 본부’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탄종파가르’가 있다.


◇ 트레이스 소프트웨어(Trace Software) ‘아르켈리오스 슈트’

트레이스 소프트웨어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의 타당성 검토와 설치, 운영과 유지보수 등을 관리해주는 솔루션 프로그램 아르켈리오스 슈트(archelios™ Suite)를 제공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아르켈리오스 슈트는 각각 각기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설계시 적합성 검토는 물론 태양광 발전설비 실행과 운영을 모두 담당한다. ‘아르켈리오스 PRO’는 3D 모델링을 통해 현실과 동일한 조건에서 태양광 발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에너지 생산효율을 분석한다. ‘아르켈리오스 CALC’는 태양광 발전시 필요한 항목인 모듈크기, 용량설계, 물량산출 등을 지원한다. ‘아르켈리오는 O&M’을 이용해 설치시스템을 관리 감독한다. 태양광 발전시 기획부터 설계까지 아르켈리오스 슈트만 있으면 해결이 가능한 셈이다. 현재 이 제품은 40여개 국에 2000여 명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2018013001001373200055653

▲왼쪽 사진은 헥시콘사가 개발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다중 터빈 플랫폼이 바다에 떠있는 상태. 오른쪽 사진은 헥시콘 관계자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다중 터빈 플랫폼의 이점에 대해 고객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각 사진=헥시콘 홈페이지, EU게이트웨이)



◇ 헥시콘(Hexicon)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다중 터빈 플랫폼 프로젝트’

헥시콘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다중 터빈 플랫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스웨덴 기업이다. 하나의 플랫폼에 2개의 발전기를 결합해 전력 용량을 2배로 증가시켜 MW당 설치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헥시콘이 가진 특허로 해당 플랫폼의 바람방향에 맞춰 조정이 가능하다. 이에 터빈은 풍력발전을 방해하는 바람에 상관없이 최고 효율로 에너지 생성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바다 한 가운데인 심해 위에서도 효율적인 풍력 에너지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 헥시콘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다중 터빈 플랫폼은 고-집적형으로 설치에 필요한 케이블량과 해역의 바닥면적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또 플랫폼 조립이드라이독(건선거)에서 안전하게 이뤄진다. 한 번의 견인작업을 통해 2개의 터빈을 설치하게 돼 전체 터빈 설치가 단일 터빈 설치시보다 빠르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CS 컨트롤 소프트웨어 ‘자동화 솔루션: 가로등 제어 시스템’

CS 컨트롤 소프트웨어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란드 기업으로 에너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자료수집,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데이터 분석, 가로등 에너지 절약 솔루션, 공항 내 모니터링과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대표적인 제품이자 서비스는 가로등 제어시스템이다. CS 컨트롤 소프트웨어는 통제시스템에 기반한 인공지능 신경망을 통해 가로등 제어를 최적화했다. 해당 기술은 에너지와 CO2를 기존 대비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기술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스마트시티로 가는 첫 번째 단계로 보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주한 EU대표부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그린에너지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내방하여 한국기업과 유럽기업 간의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증진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