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주 전 수요자 요구에 맞춘 서비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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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현장 (사진=최아름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뉴스테이로 공급됐던 민간임대주택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되며 정부가 강조하는 주거 플랫폼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계층에 따른 입주민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공급자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입주자의 의견을 반영한 형태로 주거 서비스도 변화 중이다.
◇ 입주민 ‘참여’ 넓히는 ‘주거 플랫폼’ 개념 도입
새롭게 변화하는 주거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플랫폼’이다. ‘주거 플랫폼’은 주택 내 시설을 이용해 임차인의 참여를 중심으로 보육, 창업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9월 임대주택 100만호 공급을 기념하며 앞으로의 임대주택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사회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중심 구역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육, 노인 복지, 청년 창업 등의 사회 주요 해결 과제로 꼽히는 문제를 주거 시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민간 임대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 민간 임대 사업자의 경우 공동 육아, 평생 교육 등 예비 입주민의 참여로 이뤄질 수 있는 주거 서비스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해 용도에 맞는 공간과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커뮤니티 시설 공급만 하게 될 경우 많은 돈을 들여 설비를 조성하고도 나중에는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입주민 특성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높고 운영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을 주거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요 맞춤 주거 서비스 제공…‘일과 후 보육 기능’ 인기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의 요구가 가장 높은 부분은 보육 서비스다. 2018년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도 공동 육아, 아동 전용 피트니스 공간 등 보육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지다.
지난해 경기 시흥 장현 지구 등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 신영에셋은 올해 일방적인 주거서비스 공급이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입주 전 주거 서비스에 대한 예비 입주민의 호응도를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유치원의 운영 시간 이후에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시설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신영에셋 관계자는 "뉴스테이를 처음 공급하던 때에도 여러가지 주거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겠다는 경향이 강했으나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필요 없는 기능을 제하고 입주민의 수요가 높은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며 "입주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주거 트렌드가 변화하는만큼 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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