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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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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식 단품 전문화 트렌드, 창업시장에도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1.09 16:34
2018 한식 단품 전문화 트렌드, 창업시장에도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최용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8년 외식 트렌드 중 ‘한식 단품의 진화’에 따라 한식 전문점에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창업시장에도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다.

9일 창업업계에 따르면 한식 전문점은 건강하면서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매출을 보여왔다. 특히 한 가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한식 업체들이 맛과 품질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콩나물국밥, 돼지국밥, 평양냉면 등 다양한 한식 단품 전문점이 생기며 바야흐로 한식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기류에 따라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한식 전문 업체들이 예비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20년 가까이 감자탕을 연구하며 이바돔 만의 맛을 완성시켰다. 특히 이바돔은 유통전문 회사인 에덴축산에서 시작한 만큼 신선하고 일률적인 물류 공급을 보장한다. 또한 이바돔감자탕은 매출이 부진한 매장에 통 큰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상생 업체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청국장 전문 브랜드 ‘청순 보리밥 청국장’은 염도가 낮고 군내가 적은 특제 청국장을 선보인다. 매장의 메뉴는 특유의 콩 비린내가 적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식 트랜드에 힙입어 선착순으로 신규 가맹점 20곳에 대해 마케팅 비용 300만 원을 지원한다.

콩나물국밥 전문 프랜차이즈 ‘콩심(心)’은 높은 가성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4000원 내외의 가격이지만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다점포율(복수점포)이 높은 브랜드로 창업시장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다점포율이란 한 점주가 같은 브랜드의 매장을 2개 이상 운영하는 비율이다. 다점포율이 높을수록 해당 업체의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콩심은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다점포 비율 23%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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