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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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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부동산] 꺼지지 않은 서울 집값…12월 셋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0.51%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2.22 11:27

서울 아파트 가격 0.25% 상승
입주물량 증가에 경기·인천은 하락세

▲(사진=연합)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거래량은 대폭 줄었지만 간헐적으로 이뤄지는 거래가 호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5%로 집계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0.51% 올라 전체 상승률을 대폭 늘렸고, 일반 아파트도 0.20%로 낮지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강남(0.53%) △양천(0.43%) △강동(0.40%) △성동(0.37%) △중구(0.30%) △송파(0.29%) △서초(0.25%)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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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는 재건축 이주를 앞두고 있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2000만원∼4000만원 가량 오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고, 대치동 은마도 재건축안 심의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500만원∼2000만원 올랐다. 양천은 목동 지구단위계획 발표 이후 재건축 기대심리가 고조되면서 시세가 꿈틀대고 있다. 목동신시가지1단지, 9단지 등이 2500만원∼5000만원 상승했다.

서울의 상승세와 달리 경기 지역은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인천 지역도 한 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인천은 ▽오산(-0.35%) ▽화성(-0.06%) ▽시흥(-0.03%) ▽수원(-0.03%) ▽군포(-0.03%) 등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오산에서는 양산동 오산세마e편한세상이 500만원∼2000만원 하락했고, 화성 역시 동탄2신도시 입주 여파로 반월동 반달마을1,2단지두산위브가 250만원∼1500만원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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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의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 신도시는 △판교(0.10%) △광교(0.10%) △평촌(0.07%)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판교는 테크노밸리 확장과 판교역 일대 투자유치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삼평동 봇들마을4단지, 운중동 산운마을10단지 등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광교는 원천동 광교호반베르디움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 도심 접근성 좋은 전세수요 ‘꾸준’


서울 전세 시장은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마포(0.55%) △은평(0.16%) △동작(0.10%) △양천(0.10%) △성동(0.09%) △서초(0.08%) △송파(0.08%)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금천(-0.09%) ▽강동(-0.06%) ▽도봉(-0.02%) 등은 전세금이 하락했다. 금천은 전세물건이 나와도 거래가 더디게 이뤄지면서 시흥동 관악우방이 1500만원 떨어졌다. 강동은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매물이 늘면서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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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은 ▽오산(-0.62%) ▽안양(-0.26%) ▽안성(-0.24%) ▽부천(-0.24%) ▽구리(-0.24%) ▽광주(-0.22%) ▽광명(-0.17%)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내년 양도세 중과 등의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수위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매물은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 등 핵심 지역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고, 재건축 단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반면,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경기 지역은 비수기와 맞물리면서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매물에 여유를 보였다.

부동산 114는 "국지적 가격불안과 규제 강화, 입주물량 적체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 지역 간 양극화 양상이 갈수록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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