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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건설] LH 임대주택 미래를 엿보다…‘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2.21 12:56
- 주거·일자리 제공하는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 차량 공유, 보육·노후서비스 등 적용하는 ‘서민 위한 주택’ 200만호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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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가 성남 여수지구에서 진행한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토크쇼에 참석했다. (사진=최아름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로드맵’을 실제로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주거복지 행복플랫폼’이 성남 여수지구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와함께 성남 여수지구 임대아파트에서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하고 100만호 임대 주택 공급을 기념하며 현재와 미래의 주거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 "임대주택 200만호, 입주민 600만명에게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제공할 것"

LH는 현재까지 공급된 130만호의 임대주택을 200만호까지 확대하고 600만명으로 늘어날 입주민에게 주거와 일자리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여수지구는 지난 9월 1일 첫 입주를 시작한 임대아파트 단지로 LH가 임대아파트에 제공하고 있는 여러 주거서비스 모델을 실제로 적용하고 있다. LH는 차후 공급하는 임대 아파트에도 성남 여수지구 아파트와 같이 보육·노후 서비스 등을 강화한 주거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LH 사장,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성남 여수지구 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참석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아동, 고령층 등 생애 주기에 맞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성남 여수지구와 같은 200만호의 서민주택이 만들어지게 된다면 집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부 전체적으로 보면 공공임대주택주고가 130만호를 넘어섰으며 그 중 100만번째 집이 성남 여수지구에서 탄생했다"며 "성남 여수지구는 원래 모란시장 옆 주차장 자리로 사용되는 활용도가 낮은 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개발보다는 도시 곳곳에 버려져 있거나 활용도가 낮은 땅을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휴지 활용한 성남 여수지구… 다양한 주거 서비스 적용

성남 여수지구는 총 7개 동으로 이뤄진 임대아파트 단지로 내부에는 LH카셰어링 서비스인 ‘LH행복카’, 입주민들이 함께 가꾸는 소규모 농장, 전기차 충전소, LH 아파트에 모두 조성할 계획인 ‘작은 도서관’등이 설치되어 있어 LH가 제공하는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서는 LH가 도심형 주택 모델로 제시하는 ‘모듈형 주택’도 확인할 수 있다. 공장에서 만들어져 건설 방식이 간단하고 공사 기간이 짧아 도심에 공급하는 임대 아파트의 바람직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성남 중동(중앙동) 재개발 사업으로 성남 여수지구로 이주하게 됐다고 밝힌 한 주민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살기 편하다"며 "9월 1일 첫 입주날 오게 됐는데 난방이나 아파트 내부 시설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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