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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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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IBK證 사장 "초대형 IB 대응하는 틈새 전략 펼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2.18 11:25


[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기자]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이 외형기반 확대와 영업력 강화로  차별화된 틈새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8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IBK 투자증권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미래 금융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외형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복합점포 확대, 우수인력 확보 등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초대형 IB의 등장이라는 높은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틈새전략으로 대응하겠다"며 "지점에 기업금융전문인력을 배치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본사 영업부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이 우리에게 원하는 모든 요구에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유일한 공기업 계열의 증권회사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힘을 쓰겠다"며 "태양광 등 4차 산업혁명 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IBK금융그룹 계열사간 새로운 시너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일방적인 수혜가 아니라 호혜적인 시너지 영업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최초의 기업은행 출신 대표이사다.  지난 15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됐으며 임기는 2019년 12월까지다. 전임 사장인 신성호 사장을 이어 앞으로 3년간  IBK투자증권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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