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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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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건설] 박철홍 한라 대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거두나…목표 매출 초과 달성하기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2.14 14:11
박철홍 한라 대표

▲박철홍 한라 대표. (사진=한라)


▲단위: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한라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및 주택사업이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3분기 매출은 목표치를 넘어섰고, 수익성은 작년 보다 크게 개선됐다.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692억원) 보다 65.2% 늘어난 1143억원(연결기준)이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36억원에서 448억원으로 229% 급증했다.

한라는 내실경영에 따른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올해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라
◇ 주택사업 호조에 수주에도 적극적…4분기 대형 공사 4천억원대 수주

주택사업 호조가 컸다.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분양된 ‘시흥배곧한라비발디캠퍼스’,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에서 분양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 등의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덕분이다. 특히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경우 계약 시작 4일 만에 100% 완료됐다.

한라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사업은 2015~2016년에, 울산 송정지구 사업은 작년 말에 분양에 각각 나섰는데 분양이 잘 끝났다"며 "이 같은 사업 분위기가 올 4분기 주택 사업 호조를 띠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라는 9월 3003억원 규모의 김해 삼계두곡 지역주택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이후 10월 한라웨스턴파크 송도(1678억원), 11월 만도 독일연구소(2770억원)를 수주했다. 이 두 공사 수주금액만 45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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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라의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토목사업이 줄어든 반면 자체분양사업이 늘어났다. 한라 측은 토목 발주량이 감소된 영향 보다 주택사업 호조의 영향이 더 컸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미지=에너지경제신문DB)

▲단위:백만원


◇ 내년 사업, 수익성 초점 맞춰…"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나설 것"

토목 공사 및 해외 사업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라 관계자는 "토목 공사 발주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자체분양사업 비중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사업 비중의 경우엔 "3분기 매출이 목표치 보다 낮지만 매출액으로 보면 150억원 수준"이라며 "전체 매출로 보면 애초 계획했던 목표치를 약 550억원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한라는 내년에도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박홍철 한라 대표가 지난 2015년 11월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2016년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후 동일한 경영 방침이다.

다만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한라 관계자는 "미래성장동력은 한라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에게 중요한 요소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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