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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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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1인 1악기 음악교육 ‘유투캔’ 프로그램 17년째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1.30 12:40
삼육대 U2CAN 향상음악회(4)-연주자와 강사들

▲삼육대학교 유투캔 연말 음악회 연주자들과 강사진. (사진=삼육대)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는 전인교육원이 지난 29일 유투캔(U2CAN) 연말 향상음악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투캔(You too can)은 ‘당신도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의미의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생활 동안 전공학위 취득외에 한 사람이 한 가지 악기를 제대로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기 위해 2001년 개설해 17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학기 기준으로 수강료는 한 학기에 16만5000원, 레슨은 주1회씩 12주에 걸쳐 진행한다. 성악부터 피아노·클라리넷·플루트·바이올린·비올라·우쿨렐레·작곡·지휘법 등 총 18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중으로 연습실 공간과 악기까지 학교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또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교직원·가족까지 부담 없는 비용으로 전문 음악강사에게 악기를 배울 수 있어 매학기 100명이 수강생이 배출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을 받은 후에는 자선기금 마련 콘서트를 개최하고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번 학기 수강생중 12명이 참여했다.

한편 삼육대는 에이스(ACE) 사업의 일환으로 유투캔과 연계한 교양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김광수 삼육대학교 전인교육원 강사는 "수강생 중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학생들과 음악회를 열게됐다"며 "실력이 어떻든 배움의 결과이기에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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